(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지아 주제네바 대사가 지난 26일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WTO '우즈베키스탄 가입작업반'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가입작업반 의장은 WTO 가입을 추진하는 우즈베키스탄과 WTO 회원국 간의 양자·다자 협상을 총괄, 조정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WTO 가입 관련 정책 자문을 제공한다.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 협상은 2005년 이후 실질적 진전이 없었지만, 올해 초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가입 협상 재개 의사를 표명해 다시 활성화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우리나라 대사의 의장직 수임은 국제사회가 다자통상체제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도록 기여하고 양국 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 대사는 1985년 외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주유엔차석대사, 국제안보대사, 외무부 기획조정실장,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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