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위로 서한 "깊은 슬픔 느낀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염수정 추기경이 라오스 댐 사고 발생 지역에 위로 서한을 보내고 긴급 구호자금 5만 달러(약 5천600만원)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교구장인 염 추기경은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라오스 가톨릭교회 팍세대리구에 전달한 서한에서 "댐 붕괴 사고로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 많은 이재민이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소중한 가족과 친구를 잃은 라오스 국민에게 주님의 은총과 위로가 함께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구호자금을 라오스 교황사절인 장인남 대주교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태국·캄보디아·미얀마 교황대사인 장 대주교는 2012년부터 라오스 교황사절을 겸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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