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65DA3CC1E0003918F_P2.jpeg' id='PCM20160806002300039' title='현대제철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배영경 기자 = 현대제철[004020]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 늘어난 3천75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1% 증가한 5조4천477억원을 나타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0.6%포인트 감소한 6.9%였다.
현대제철은 "경영환경은 어려웠으나 계절적으로 성수기에 진입했고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었으며 대형 프로젝트 수주 건 등의 호재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3.0% 줄어든 3천344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8천356억원으로 13.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763억원으로 30.1% 증가했다.
현대제철은 "통상압력 심화, 온실가스 추가 감축, 수요산업 부진 지속 등으로 하반기 경영환경이 한층 어려워질 것"이라며 "전사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 개선 활동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제철은 지난 2분기에도 고부가강 품질지표 개선, 순천공장 아연도금강판 설비(3CGL) 조기 안정화 등으로 애초 계획보다 1천348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
또 현대제철은 미래소재 공급 능력을 강화하고자 내년 4월 양산을 목표로 수소전기차용 금속분리판 공장 신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금속분리판은 현대모비스의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 '스택'에 적용될 예정이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글로벌 자동차강판 부문에서도, 현대제철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강판 29만4천t 판매량을 기록했고, 오는 2020년까지 연간 120만t 판매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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