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지난해 7월 한일시멘트[003300]에 인수된 현대시멘트[006390]가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현대시멘트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일현대시멘트'로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시멘트는 앞서 한일시멘트에 인수된 이후에도 기존 사명을 그대로 유지해왔다.
현대시멘트 관계자는 "한일시멘트 인수 이후 조속한 경영 정상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양사가 협업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창출해야 할 시점으로 보고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일시멘트와 현대시멘트는 앞으로 지난 50여년 간 축적된 설비운영 능력을 교류하고 물류기지 합리화 등 생산성 증대와 수익 창출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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