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주민들은 27일 '찰옥수수 바로맛콘 축제'를 열었다.
주민들은 직접 재배한 찰옥수수를 이달 중순부터 수확, 삶아 판매하고 있다.
올해 삼동면의 찰옥수수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5㏊ 늘어나 총 15㏊이며, 옥수수명품화사업단의 30여 가구가 100t 이상 수확할 것으로 예상한다.
주민들은 옥수수를 현장에서 삶아 진공포장 뒤 저온창고에 보관했다가 소비자와 직거래하기 때문에 신선한 맛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바로맛콘은 2017년 울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농가소득 다양화를 위해 지역명품 모델화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브랜드이며, 재배면적 기준 수익이 벼보다 4∼5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축제에는 주민과 이선호 울주군수, 도시 소비자 등이 참석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월에 파종하는 찰옥수수는 물을 잘 주고 병충해를 예방하면 벼농사보다 적은 힘을 들이고도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며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올해도 신선하고 맛 좋은 찰옥수수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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