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제40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 출전한 여자농구 대표팀이 약체 인도에 무려 67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3차전에서 인도에 108-41로 크게 이겼다.
1차전에서 대만B 팀을 이기고 2차전에 뉴질랜드에 패한 우리 대표팀은 2승 1패가 됐다.
이날 우리 대표팀은 2쿼터에 인도 득점을 6점으로 묶고 29점을 몰아넣는 등 4쿼터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리바운드 개수는 32-31로 비슷했으나 득점 성공률이 월등히 높았다.
최은실(우리은행)이 20분을 뛰고 양 팀에서 가장 많은 22득점을 올렸다. 임영희(우리은행)가 15점, 박혜진(우리은행)과 곽주영(신한은행)이 12점, 박하나(삼성생명) 11점 등 모두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엔 총 6개 팀이 출전해 모두 한 차례씩 겨루며 순위를 가린다. 우리나라는 28일 일본과 4차전을 치른다.
◇ 27일 전적
한국(2승1패) 108(19-13 29-6 26-10 34-12)41 인도(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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