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상파울루 파우메이라스 클럽 감독 맡기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69)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자국 프로팀과 계약했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스콜라리 감독은 전날 상파울루의 프로축구클럽 파우메이라스와 2020년까지 감독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스콜라리는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군에서 자연스럽게 빠지게 됐다.
스콜라리는 1997∼2000년과 2010∼2012년에 이어 세 번째로 파우메이라스 감독을 맡는다.
파우메이라스는 스콜라리 감독 체제에서 브라질 컵 대회(1998년, 2012년),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컵 대회(1998년), 남미 클럽 국제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리스(1999년) 등에서 우승했다.
스콜라리는 2001∼2002년과 2012∼2014년에 브라질 국가대표팀, 2003∼2008년에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았고, 이후 잉글랜드와 중국 프로리그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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