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입력 2018-07-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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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소나기도 꺾지 못한 폭염·열대야…낮 최고 36도

토요일인 28일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무더위를 해소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8.1도, 인천 26.8도, 수원 26.2도, 춘천 26.9도, 강릉 27.1도, 청주 26.7도, 대전 26.9도, 전주 26.5도, 광주 26.6도, 제주 27.6도, 대구 27.1도, 부산 27.1도, 울산 25.7도, 창원 27.3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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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부세 인상·근로장려금 확대 등 세제개편안 30일 발표

다음 주에는 초고가·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인상과 근로장려금 확대 등 방향을 담은 세법개정안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18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한다. 초고가·3주택 이상 다주택자를 겨냥한 종부세 개편방안과 지급총액을 3배로 파격 확대한 근로장려세제(EITC) 등이 담긴 세제개편안은 31일 국회에 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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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서 열리는 고소득층 지갑…"상위 20%가 해외소비 절반 차지"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해외소비가 전체 가구 해외소비의 절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진작을 위해 고소득층의 해외소비를 국내로 돌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우리나라 해외소비 분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2016년 전체 가구의 해외소비 가운데 5분위가 차지하는 비중은 49.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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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티스 "미군유해 발굴 위해 북한에 인력파견 방안 검토중"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기해 이뤄진 북측의 미군 유해송환이 북미간 비핵화 협상을 위한 긍정적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유해 발굴을 위해 북한에 인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해송환과 관련,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이어갈 것이라는 추가적 확신을 갖고 있는가', '신뢰구축 조치로 간주하는가'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에서 시작되고 합의된 것으로, 어디에서 유해를 인수하고 어디로 옮기고 초기 확인을 어디서 할지 등을 놓고 조율 노력이 있었으며, 모든 것이 잘 진행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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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4주째 상승곡선…또 연중 최고치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째 상승곡선을 그리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0.7원 오른 1천612.2원으로 조사됐다. 전주에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를 한 주 만에 다시 깬 것으로, 지난 2014년 12월 넷째 주(1천620.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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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아동학대] ②자질부족 교사 양산·열악한 처우가 문제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는 사실 어제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3년 전에도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30대 보육교사가 네 살배기 아이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왔다. 부랴 뷰랴 모든 어린이집의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여러 가지 개선책이 나왔지만, 이후에도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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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재판 마지막까지 '불꽃공방'…"징역 4년" vs "무죄"

5개월 가까이 달려온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의혹 사건 1심 재판이 선고만 남겨뒀다. 사건을 폭로한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 씨를 대신해 안 전 지사를 법정에 세운 검찰, 안 전 지사를 대변해 무죄를 주장해 온 변호인단은 27일 결심공판에서 지금까지 해온 주장을 총동원해 유무죄를 다퉜다. 이날 서울서부지법 303호 형사대법정에서 이 법원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 측은 최후변론을 통해 마지막까지 각자 주장을 입증할 근거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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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정 스님 "조속한 시일 내에 진퇴 여부 결정"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조속한 시일 내에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한 길을 진중히 모색해 진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설정 스님은 이날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단 주요 구성원분들께서 현재의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한 뜻을 모아주신다면 그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PD수첩' 방송과 설조 스님 단식 등으로 불교계 안팎의 사퇴 요구가 거세지자 설정 스님은 8월 말까지 활동하는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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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항쟁 도화선 박종철 열사 아버지 박정기씨 별세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89)씨가 28일 오전 5시 48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한 요양병원에 있던 박씨는 최근 기력이 급격히 떨어져 며칠간 사람도 알아보지 못하는 등 의식이 저하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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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미 외교2차관, 국무부 副장관 면담…"비핵화 조기진전 중요"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2차관은 27일(현지시간)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을 면담하고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을 다각도로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28일 밝혔다. 조 차관과 설리번 부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생산적 첫걸음을 내디뎠으며 이를 토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동의 인식 하에 이런 협의를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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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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