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 시원한 휴식을 선사할 수 있는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 7곳을 선정해 29일 공개했다.
7곳은 평균 1천300m 이상의 높은 해발 고도에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3곳, 숲과 계곡에서 야영과 걷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4곳으로 구성됐다.
3곳은 태백산 금대봉 꽃바다길, 지리산 노고단길, 설악산 곰배령길이다.
이들 지역은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한 탐방 예약제가 운용되고 있다. 예약통합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4곳은 가야산 백운동길, 월악산 만수계곡길, 치악산 영원사길, 태안해안 솔모랫길이다.
김영래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국립공원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더위를 잊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 여름철 걷기 좋은길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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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위치(구간)│거리(편 │ 특 징│
│ │ │ 도)/ ││
│ │ │소요시간││
│ │ │ (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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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태백산 │두문동재∼│1.1km /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를 품은 태백산국│
││꽃바다길│ 금대봉 │ 35분 │립공원 금대봉은 야생화 트레킹 기점으│
│││ ││로 남녀노소 가볍게 가볍게 걸을 수 있│
│││ ││는 대표적 탐방 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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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설악산 │곰배골∼곰│3.7km / │여름철 곰배골의 원시림의 비경이 느껴│
││곰배령길│ 배령 │ 2시간 │지는 숲길과 ‘천상의 화원’이라는 수│
│││ ││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야생화 천국 │
│││ ││곰배령 탐방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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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지리산 │성삼재∼노│ 5.4km /│산봉우리들이 구름바다에 잠겨 섬처럼 │
││노고단길│ 고단 │1시간 30│떠오르는듯한 노고 운해와 함께하며 지│
│││ │ 분 │리산의 3대 주봉 중의 하나인 노고단을│
│││ ││ 가장 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탐방 코 │
│││ ││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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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치악산 │금대에코힐│2.4km / │은혜갚은 까치의 보은 전설과 과거 삼 │
││영원사길│링야영장∼│ 40분 │국시대의 역사적 의미가 담긴 치악산의│
│││ 영원사 ││ 면면을 느낄 수 있는 사계절이 아름다│
│││ ││운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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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가야산 │백운동탐방│1.3km / │계곡 사이로 굽이쳐 흐르는 물이 바위 │
││백운동길│지원센터∼│1시간 30│에 부딪혀 피어는 하얀 물구름이 가득 │
│││ 백운1교 │ 분 │한 백운동길은 계곡이 깊어 박달나무, │
│││ ││서어나무 등 울창한 숲과 함께 한여름 │
│││ ││의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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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월악산 │만수교∼마│ 2km / │자갈돌 하나하나 선명하게 보일만큼 맑│
││만수계곡│의태자교∼│1시간 30│은 계곡물과 곳곳에 조성되어있는 야생│
││ 길 │ 만수교 │ 분 │화단지에서 체험하는 생태교육, 마의 │
│││ ││태자의 망국의 한, 일제강점기 송진을 │
│││ ││채취하던 근현대사의 이야기와 함께하 │
│││ ││는 생태 역사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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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태안해안│몽산포자연│ 3km /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자랑인 해변길 구 │
││솔모랫길│ 관찰로 │1시간 30│간 중 4코스인 솔모랫길 중 가벼운 마 │
│││∼ 청포대 │ 분 │음으로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
│││ ││힐링 구간으로 골솔림에 수북히 쌓인 │
│││ ││솔잎의 푹신한 감촉과 향긋한 솔내음을│
│││ ││ 맡으며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 │
│││ ││역(염습지)에서 다양하고 특색있는 해 │
│││ ││안 동·식물도 관찰할 수 있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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