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상하수관 보수 공사 중 30대 근로자 매몰돼 숨져

입력 2018-07-28 18:02   수정 2018-07-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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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 상하수관 보수 공사 중 30대 근로자 매몰돼 숨져
경찰, 공사현장 관계자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 조사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8일 오후 2시 49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신매리 인근 상하수관 보수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 파열로 지반이 무너지면서 작업 중이던 김모(32)씨가 2.5m 깊이의 웅덩이에 매몰됐다.
김씨는 사고 직후 119구조대 등에 의해 30여분 만에 구조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김씨는 포크레인 작업 중 상수도 관로가 파열되자 이를 확인하기 위해 폭 2m, 깊이 2.5m의 관로에 들어갔다가 물이 차올라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하반신이 매몰된 상태에서 강한 수업으로 웅덩이에 물이 차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과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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