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미움을 받는 팀은 명문구단 '첼시'로 나타났다.
영국의 대중지 미러는 2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팀 순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첼시를 싫어한다는 응답은 68.7%"를 보여 이 부문 1위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2위는 전통의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 구단을 싫어한다고 반응한 확률은 68.1%에 달했다. 뒤를 이어 리버풀(52.8%), 웨스트햄(47.6%), 아스널(46.2%), 토트넘(43.5%)이 자리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시티는 38.7%를 기록해 7위에 올랐다.
대다수 강팀 혹은 인기팀들은 '싫어하는 순위'에서도 높은 자리에 올랐다.
반면 비인기 팀들은 싫어하는 순위에서도 하위권에 처졌다.
최하위인 20위는 9.7%의 팬이 싫다고 응답한 허더즈필드 타운, 19위는 10.2%를 기록한 본머스가 자리를 잡았다.
미러는 "조사는 설문 대상자에게 각 팀의 호불호를 물어 집계했으며, 공정성을 위해 각 팀별 동일한 수의 팬이 설문에 참여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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