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등용문…인기 트로트 가수 등 대거 출연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유일의 신인가수 등용문인 제14회 현인가요제가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현인가요제는 부산을 빛낸 국민가수 현인 선생을 추모하고 실력 있는 신인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창작가요제이다.
올해는 폭염에 대비해 모든 행사를 저녁 시간대로 옮겨 관객들이 편안하고 유쾌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요제 본 행사에 앞서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송도해수욕장과 민락수변공원, 용두산공원 등에서 '트로트 버스킹' 행사로 열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가요제 개막 첫째 둘째 날에는 안다성, 남일해, 쟈니리, 소명 등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현인 선생 추모공연을 한다.
다음 달 4일에는 본선 전야제로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가창력과 끼를 펼치고 김종환, 유지나, 소유미, 리틀싸이 등 가수도 출연해 공연을 선보인다.
본선 무대는 다음 달 5일 오후 8시 김병찬, 이지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본선 진출 5개 팀이 900만원의 대상 상금과 가수증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축하공연에는 남진, 설운도, 김수희, 서지오 등 인기 트로트 가수와 아이돌 그룹 등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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