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KTB투자증권은 30일 효성첨단소재[298050]가 올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업분석을 개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는 각각 '매수'와 22만5천원을 제시했다.
이희철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가 ㈜효성에서 인적분할한 이후인 6월 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간 매출액은 연결기준으로 2천415억원,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영업이익률 8.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효성첨단소재의 이익 개선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 부분에서의 탄탄한 시장 지배력과 탁월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재료(폴리에스터, 나일론) 가격 상승분을 시차를 두고 판가에 반영할 수 있는 판매 구조"라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로 판가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에어백 원단 글로벌 1위인 자회사 GST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 탄소섬유와 아라미드의 적자 폭이 줄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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