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산업단지 준공…전국 최초 민간개발 방식

입력 2018-07-30 09:57  

강화산업단지 준공…전국 최초 민간개발 방식
사업 승인 7년 만에 '안착'…용지 99% 분양·공장 23곳 가동 중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강화일반산업단지가 2011년 9월 사업 승인 이후 7년 만에 준공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강화군 옥림리와 월곶리 일대 46만여㎡에 조성한 강화일반산업단지가 30일 인천시로부터 준공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상의가 총사업비 1천278억원을 들여 지난 2013년 2월 착공한 강화산단은 강화군의 성장동력원을 확보하고 기업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공장 용지를 조성한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강화산단은 전국 최초의 민간개발사업으로 실수요자가 직접 참여해 산단에 입주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2015년 4월 준공과 입주를 개시했으며 그해 12월 1단계(산업용지) 준공을 하고, 작년 1월과 12월 공업용수공급시설(배수지)과 폐수종말처리시설을 각각 준공했다.
산업용지는 31만9천181㎡(115필지) 중 99%에 해당하는 31만5천881㎡(113필지, 99.0%)가 분양됐으며, 현재 23개 업체가 공장을 가동 중이다.
강화산단의 접근성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
제2외곽순환도로의 2017년 3월 23일 부분개통(인천 남항∼서김포통진IC)으로 인천 도심에서 강화산단까지 50분대 통행이 가능하고, 올해 7월 초에는 주 진입로(교통광장)가 준공 및 개통됐다. 국토교통부에서 2020년까지 서울∼강화 간 신설 고속도로도 건설할 예정이다.
또 김포 약암로(해안도로: 거첨도∼약암리) 4차선 도로확장이 2020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인천국제공항(영종)과 신도를 연결해 강화까지 이어지는 신설도로(교량)도 건설 계획이다.
강화산단을 중심으로 교통여건이 최적화하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인접해 있어 강화·김포·검단을 잇는 새로운 산업벨트의 형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상의는 "강화산단 준공으로 앞으로 인천지역 경제의 생산 및 소득 유발 효과가 약 6천억원에 이르고 7천 명이 새로 일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인천 및 강화지역의 재정자립은 물론 김포, 파주 지역 산업단지 등과 수도권 서북부지역 산업벨트를 형성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km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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