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경기도 양주시가 한국마사회와 함께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방관 치료에 나선다.
양주시는 한국마사회와 '렛츠런 승마힐링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렛츠런 승마힐링센터는 승마와 심리치료를 결합해 정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재활승마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체다.
양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3년 동안 총 6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은현면의 양주시 승마장에서 '렛츠런 승마힐링센터' 브랜드 이름으로 재활승마 치료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다음달 한국마사회를 통해 교관 교육을 진행하고, 9월부터 양주시 관내에서 PTSD를 앓는 소방관을 대상으로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한국마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공공 승마장의 역할과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활승마는 PTSD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등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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