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고려대 인권센터는 31일부터 나흘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2018 국제 모의 유엔 인권이사회 UPR(국가별 정례 인권 검토)'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열리는 이번 모의 UN 인권이사회 UPR에는 한국과 일본, 홍콩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남한·북한·일본·중국을 대표해 동북아시아 인권 현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다음 달 1일과 2일 열리는 본선에서 대상을 받은 2팀에는 외교부 장관상과 유엔인권서울사무소장상을, 심의대상국을 가장 잘 대표한 1개 국가 팀원 전원에게는 우수단체상을 준다.
UPR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4년 6개월마다 유엔 회원국 전체를 대상으로 인권상황을 상호 점검하고 개선책을 권고하는 제도로 2008년 처음 도입됐다. 한국은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UPR 심의를 받았으며, 2016년에는 UPR 의장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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