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 고한읍 삼탄아트마인에서 8월 1일 '2018 사북항쟁 해원과 상생의 길을 열다'가 열린다.
강원민예총정선군지부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이태희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장의 사북항쟁 이야기, 김성문씨의 대금연주, 극단 광부댁의 '탄광촌의 봄' 공연, 삼척탄좌 정암광업소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사북항쟁은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광부와 가족이 1980년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벌인 노동운동으로, 위험하고 고된 광부의 삶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유미자 강원민예총정선군지부장은 31일 "사북항쟁의 의의를 되새기고 민주화 역사의 뿌리를 찾아 국가기념일 제정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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