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원광대는 31일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 교수가 개발한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일명 루게릭병) 치료용 후보물질인 '메카신'(Mecasin)의 제품화를 위한 임상시험이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메카신은 작약, 감초, 정제부자 등 한약재에서 성분을 추출해 낸 것으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메카신은 원광대 광주한방병원과 산본병원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이 완료단계에 있다.
김 교수는 "양약 대신 부작용이 적고 루게릭병 억제에 효과가 큰 한방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며 "메카신이 항산화 유전자를 늘리고 신경세포 보호 및 항염증 작용을 해 루게릭병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원광대는 국내 의약품 전문회사와 메카신의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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