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구 대접근 관측하세요"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노원구 서울시립과학관이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열흘 간 밤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야간개장 기간에 시민 참여 프로그램 5개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15년 만에 화성이 지구와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화성-지구 대접근'이 일어나는 해다. 이를 기념해 천체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관측회를 연다.
11일에는 공릉꿈마을협동조합과 함께 '일상 속 과학'을 테마로 수공예품, 발효 과학 등 생활 속 과학이 깃든 제품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시립과학관 정문 앞 사이언스 광장에서 펼쳐지는 꿈길장에서는 효소 제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도심 속에서 반딧불이를 만나는 특별전도 열린다. 시립과학관 스튜디오 내부에 5m 대형 돔을 설치하고, 그 안에 반딧불이 서식 공간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매일 오후 7시부터는 과학관 1층 중앙무대에선 '한 번도 들은 적 없는 암세포의 무서운 속삭임', '아름다운 곤충 반딧불이' 등을 주제로 대중 강연이 열린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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