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최종 담금질을 시작하며 선수들이 잇달아 낙마하는 악재를 겪고 있다.
대표팀은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왼쪽 종아리를 다친 미드필더 이소담(24·인천 현대제철)을 문미라(26·수원도시공사)로 교체했다고 31일 밝혔다.
소집을 앞두고 참가한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경기에서 다쳐 전날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들어오지 못한 이소담은 4주 진단을 받으며 결국 아시안게임 출전이 좌절됐다.
대표팀은 빈혈 증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진 최예슬(고베 아이낙)을 소집 직전 이은미(수원도시공사)로 바꾼 데 이어 애초 계획한 최종 엔트리에서 또 한 번 예상치 못한 변화를 주게 됐다.
이소담을 대신해 아시안게임에 나서게 된 문미라는 2016년 6월 미얀마와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A매치 11경기에 출전해 3골을 남겼다.
올 시즌 WK리그에서 8골을 터뜨리며 국내 선수로는 이현영(수원도시공사)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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