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31일 오전 4시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해상콘도 앞바다에서 수영하던 A(25·여) 씨와 B(22·여) 씨가 파도와 조류에 휩쓸렸다가 창원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A씨는 해상콘도에서 10여m 떨어진 해상에서, B씨는 50여m 떨어진 해상에서 각각 발견됐다.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고, B씨는 착용한 상태였다.
다행히 이들은 호흡과 맥박 등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수영하기 전 남성 1명과 함께 소주 3병을 나눠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A·B씨가 바다에 들어간 뒤 한참 동안 나오지 않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음주 상태나 안전요원이 없는 바다에는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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