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방사능방재지휘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31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상호협력 협약을 했다.
군이 계획하는 방사능방재지휘센터는 상황실, 회의실, 사무공간, 합동 방사선감시센터, 기자실 등으로 구성된다.
군내 삼남면 교동리 종합체육공원 일대 1만㎡에 국비 7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2021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군은 이날 협약에 따라 원자력안전기술원과 ▲ 울주 방사능방재센터 건설 운영 ▲ 비상시 합동 방사선감시센터 운영 ▲ 방사능 탐지·분석·평가체계 구축 ▲ 방사능 방재와 비상대응 자문 및 업무협조 ▲ 방사능 방재교육과 훈련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선호 군수는 "방사선 비상 계획구역이 최대 30㎞로 확대되고 지진 등으로 원자력 시설의 안전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방사능 방재지휘센터를 우리 군에 유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방사능 재난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방재체계를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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