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이선호 울주군수는 31일 군의 4차 산업혁명 전략 수립 상황을 점검했다.
이 군수는 이날 UNIST와 울산대 교수,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동서발전,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전략 수립 중간보고회를 주재했다.
현재 울주군의 4차 산업혁명 전략은 ▲ ICT 기반 스마트 시티 조성(ICT 건강장수 마을, ICT 방재마을, 마을 통합플랫폼 구축 등) ▲ 삼동면 드론테마파크 조성 ▲ e-Ulju 스마트스쿨 사업 ▲ 에너지 특화형 스마트팜 혁신타운 조성 ▲ 자연 친화형 스마트 생산?체험?관광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를 통해 스마트 시티·산업·농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에 따라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울주군은 면적이 넓고, 연구?교육기관 UNIST가 소재하며, 전지산업 생태계와 탄탄한 재정 여건으로 정부 정책에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으나 IT산업 비중이 작고 전문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의 4차 산업혁명 인식이 개념적이고, 대응도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기업의 주요 애로는 기술 역량 부족이 가장 컸고, 그다음은 핵심인력 확보로 나타났다.
이 군수는 "울주군은 재정력은 물론 산업과 농업, 축산업, 관광자원 등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도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환경 변화와 정부 정책을 바탕으로 장기 비전을 구상하고, 구체적 정책 목표와 방향을 제시해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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