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롯데정보통신[286940]은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에서 카카오톡으로 주문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를 개발하고, 1일부터 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 챗봇 서비스에는 '카카오[035720] i 오픈빌더'가 적용됐다.
롯데리아나 엔제리너스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챗봇으로 주문하기'를 누르거나, 카카오톡에서 '롯데리아 챗봇', '엔제리너스 챗봇'을 검색하면 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메뉴와 수량을 선택하면, 결제화면으로 넘어간다. 롯데그룹의 간편결제 시스템인 '엘페이'(L.Pay)와 롯데 멤버십 서비스인 '엘포인트'(L.Point)와 연동돼,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고객이 있는 곳과 가장 가까운 매장을 추천하거나 최근 이용한 매장을 선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새 챗봇 서비스는 대화형의 문장도 이해하고 대응한다는 게 롯데정보통신의 설명이다. '불고기버거 먹고 싶어', '오늘 뭐 먹지?' 등을 카톡으로 보내면, 문장의 의도를 파악해 반응한다는 것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앞으로 빅데이터와 음성인식 기술을 연계해, 실제 매장에서 주문하는 것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불고기버거 2개, 콜라 1개, 사이다 1개 부탁해' 등 음성으로 여러 메뉴를 주문할 수 있게 만들 방침이다.
마용득 대표이사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B2C 시장으로 사업 보폭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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