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왼발의 달인' 염기훈(35·수원 삼성)이 수원팬이 뽑은 7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수원 구단은 1일 "갈비뼈 골절에서 회복해 오른쪽 측면 날개로 자리를 옮겨 부활에 성공한 염기훈이 평점 7.05점을 받아 한의권(7.03점)과 노동건(7.0점)을 제치고 7월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갈비뼈가 부러져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염기훈은 재활을 거쳐 7월 7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염기훈은 7월 18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7월 21일 경남전과 7월 29일 강원전에서 잇달아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18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한 염기훈은 수원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수원 삼성 월간 MVP'는 수원팬으로 구성된 명예기자단 '블루윙즈미디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하며 월간 최고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MVP 트로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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