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폭염] 폭염 속 전기 관련 화재 빈번…대구서 5년간 529건

입력 2018-08-01 15:04   수정 2018-08-01 15:10

[최악폭염] 폭염 속 전기 관련 화재 빈번…대구서 5년간 5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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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화재 예방과 관심이 필요"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계속된 폭염에 급증하는 전력 사용량으로 전기 관련 화재가 빈번히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구에서 여름철 전기적 요인으로 529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체 화재 가운데 28%를 차지했다.
원인별로는 절연 열화 20%, 접촉 불량 16%, 과부하 11% 등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기 관련 화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재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바른 전기사용을 위해서 가장 먼저 전기설비나 전기제품의 사용법을 숙지한 뒤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
누전 등을 방지하고 오래된 전선이나 콘센트는 교체한다.
에어컨 실외기는 벽과 10㎝ 이상 간격을 유지하고 주변에 담배꽁초 등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
문어발식 전기 코드 사용을 지양하고 자리를 비울 때는 전원을 차단한다.
이창화 대구시소방안전본부장은 "전선 피복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전기제품의 올바른 사용으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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