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제약 해소 기대감에 1일 화장품과 면세점 등 중국 소비주가 일제히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화장품제조[003350]는 가격 제한폭(29.92%)까지 치솟은 4만2천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화장품[123690](23.53%), 한국콜마홀딩스[024720](7.89%), 제이준코스메틱[025620](7.27%), 한국콜마[161890](6.16%), 토니모리[214420](5.92%), 아모레G[002790](5.43%), 잇츠한불[226320](4.81%), LG생활건강[051900](4.30%)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리더스코스메틱[016100](18.91%), 에스디생명공학[217480](13.51%), 코리아나[027050](9.63%), 코스메카코리아[241710](8.08%)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12.72%)와 호텔신라[008770](7.21%) 등 면세점주와 파라다이스[034230](9.94%), 글로벌텍스프리[204620](6.38%), 모두투어[080160](3.37%), 레드캡투어[038390](1.94%) 등 여행·레저주 역시 상승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은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고위급 경제 협의를 개최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 봉합 후에도 기대만큼 신속히 회복되지 않고 있는 양국 간 인적 교류 및 경제협력 등의 조기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한국 정부는 단체관광과 관련한 제약이 부분적으로만 해소된 점에 대해 중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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