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의장에 설리번·샤츠 의원…하원의원은 현재 37명
(워싱턴=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연방의회에서 한국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현역의원 모임인 '미국의회 한국연구모임(The Congressional Study Group on Korea)'이 상원으로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하원의원들만 참여했다.
미국 전직연방의원협회(FMC)는 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댄 설리번(공화·알래스카), 브리이언 샤츠(민주·하와이) 상원의원이 한국연구모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설리번·샤츠 상원의원이 한국연구모임의 상원 공동의장으로서 본격적으로 참여의원 모집에 나서게 된다.
설리번 상원의원은 성명에서 "한국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맹으로, 한미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전에 '린치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중요한 파트너십을 초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샤츠 상원의원도 "지금은 한미동맹에 중대한 시점"이라며 "한국연구모임은 한미동맹을 강하게 유지하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FMC는 독일·일본·유럽연합(EU)에 이어 네 번째 연구대상 국가로 한국을 선정하고, 지난 2월 한국연구모임을 발족한 바 있다.
단순한 친선 모임과는 달리 정기적으로 한국에 대한 연구활동과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양국 의회 간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코리아소사이어티도 협력하고 있다.
하원에서는 아미 베라(민주·캘리포니아), 마이크 켈리(공화 펜실베이니아) 하원의원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하원의 참여의원은 현재 37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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