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정부24' 발급 서비스…"재외동포 불편해소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병무청은 3일부터 영문 병적증명서와 공직자 신고용 병적증명서를 인터넷 정부민원 서비스인 '정부(민원)24'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그간 영문 및 공직자 신고용 병적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지방병무청 또는 가까운 동사무소 민원센터를 방문해야 했다.
특히 영문 병적증명서는 해외 거주자가 국내에 거주하는 친인척 또는 재외공관(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밖에 없어 발급까지 1~2주 정도 걸렸다.
병무청은 "재외동포들은 거주 국가 취업과 영주권 갱신을 위해 병적증명서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앞으로 인터넷으로 병적증명서를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어 재외 교포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도개선으로 국내외 어디서든 인터넷을 통해 병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민원인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덜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모든 병적증명서를 인터넷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병무행정 서비스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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