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예술취향' 진단해주는 특별한 병원 문 연다

입력 2018-08-02 11:17  

나만의 '예술취향' 진단해주는 특별한 병원 문 연다
잠실한강공원에 '낭만예술병원' 3∼5일 운영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나만의 예술 취향을 진단해주고, 진단 결과에 맞춰 맞춤형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병원'이 문을 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3일부터 5일까지 잠실한강공원의 컨테이너형 청년 문화·예술 공간인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다양한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낭만예술병원'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곳에 가면 진료소로 설정한 스튜디오 '오진 처방' 안에서 참여자의 예술취향을 진단하고 이색 처방전을 발급해준다.
이어 처방전을 들고서 희곡외과(연극), 한방국악과(국악), 영상심리과(영화), 가정공예과(공예), 물레치료과(공예), 동화나라과(출판), 꿀성대과(음악) 등 자신에게 꼭 맞는 예술체험을 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카페(https://cafe.naver.com/hangangsagak2#)를 통해 하면 되며, 비용은 무료다.
뮤지컬 갈라쇼와 라틴음악, 퓨전국악, 희곡낭독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지린 약방'도 마련된다.
회화·사진·공예·일러스트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고 살 수 있는 '위대할애송이전'도 열린다.
min2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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