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 대표팀 "AG 혼성릴레이 金 목표로"

입력 2018-08-02 13:23  

트라이애슬론 대표팀 "AG 혼성릴레이 金 목표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경기)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린다.
줄 클로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결단식을 열고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트라이애슬론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됐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장윤정이 동메달을 땄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혼성릴레이(허민호, 김지환, 정혜림, 김규리) 은메달을 수확했다.
4년 전 한국 트라이애슬론에 첫 은메달을 안긴 허민호, 김지환, 정혜림이 8년 전 한국 첫 메달을 얻은 장윤정과 함께 2018년 아시안게임 혼성릴레이에 나선다.
부상 탓에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못한 장윤정은 "나는 개인전 메달은 있지만, 릴레이 메달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후배들과 릴레이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인천 대회에서는 나이 제한에 걸려 개인전에 출전하지 못한 '한국 트라이애슬론 간판' 정혜림도 "이제 개인전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 하지만 혼성릴레이 금메달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정혜림은 "지금 한국 날씨가 무척 뜨거워, 자연스럽게 현지 적응 훈련이 된다"고 웃기도 했다.
10년째 대표팀에서 뛰는 허민호는 "처음 대표팀에 뽑혔을 때보다 개인의 마지막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지금 더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남은 30일 동안 최선을 다해 한국에 꼭 금메달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환도 "인천 대회보다 지금 더 긴장하고, 기대한다"며 혼성릴레이 금메달을 목표로 내세웠다.




줄 클로넨 한국 대표팀 감독은 "감독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맞춤 훈련으로 최상의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트라이애슬론 대표팀은 팔렘방에서 8월 31일 남자부, 9월 1일 여자부 경기와 9월 2일 혼성릴레이 경기를 펼친다.
이날 박석원 대한철인3종협회 회장은 대표 선수단에 '개인 액자'를 선물하며 "이번 아시안게임 트라이애슬론의 대표 선수였다는 걸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철인3종협회 공식 후원사인 2XU도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선전을 기원하며 선물을 안겼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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