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신하균(44)이 영국 BBC 드라마 '루터'의 한국 리메이크작 주인공으로 나선다.
MBC는 올겨울 방송을 목표로 자체 제작하는 '루터'의 주인공 형사 우태석을 신하균이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영국 드라마 '루터'는 자기 죽음조차 무감각한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와 정의감 넘치는 열혈 형사의 활약을 그린 범죄 수사극으로 2010년 처음으로 방영된 후 시즌4까지 제작되며 인기를 끌었다.
신하균이 연기할 우태석은 원작에서 이드리스 엘바가 맡은 존 루터 역이다.
제작진은 "'루터'는 MBC에서 자체 제작으로 선보일 리메이크 드라마로 원작의 치밀한 수사심리 묘사에 한국적 정서를 녹여 보다 매력적인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특히, 신하균이 분한 '우태석'은 원작의 '존 루터'와는 또 다른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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