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때문에 스웨덴 최고봉 바뀌었다

입력 2018-08-02 15:41  

폭염 때문에 스웨덴 최고봉 바뀌었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때문에 스웨덴 최고봉이 바뀌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 타르팔라 연구소는 최고봉인 케브네카이세 산의 남쪽 봉우리가 지난달 2일 2천101m였다가 같은달 31일 2천97m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다.
봉우리 꼭대기를 덮은 눈과 얼음이 녹았기 때문이다.
스웨덴 제2봉인 케브네카이세 산의 북쪽 봉우리는 꼭대기에 돌이 많은 까닭에 지난달 31일 해발고도 2천96.8m를 유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연구자들이 이달 1일 현재 북봉이 남봉의 높이를 따라잡아 제1봉에 등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스웨덴 다수 지역은 올해 7월 한 달 동안 평년의 3∼5℃를 웃도는 기록적 더위에 시달렸다.
일부 지역에서는 심각한 가뭄, 전례 없는 최악의 산불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군힐드 니니스 로스크비스트 스톡홀름대 지리학 교수는 "케브네카이세 산 남봉의 눈이 올해 여름처럼 많이 녹은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