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영달 "기무사존치·국방부본부화·외청화 3개안 권고"
국방부 기무사개혁위원회(기무사개혁위)의 장영달 위원장은 2일 국군기무사령부 존치 또는 국방부본부화, 외청화 등 3개 안을 국방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날 기무사 개혁안을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제출한 이후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기무사 조직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사령부 형식을 유지할지, 장관의 참모기관으로 운영하게 할지, 미래적으로는 입법을 거쳐서 외청으로 독립시키도록 할지 등 3개 안을 병렬적으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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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 39.8도·서울 37.5도…어제만큼 오르진 않을 듯
목요일인 2일에도 어김없이 불볕더위가 이어졌지만, 역대 최악의 폭염 기록을 세운 전날 기세에는 못 미치는 분위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까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은 경북 의성으로 수은주가 39.8도(오후 1시 37분)까지 올랐다. 이어 강원 영월 39.2도(12시 23분), 대전 38.6도(오후 2시 6분), 전북 정읍 38.4도(오후 2시 20분)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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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산이 바짝바짝'…폭염에 여름 가뭄까지 '엎친 데 덮친 격'
전국을 달구는 최악 폭염과 함께 가뭄까지 엎친 데 덮쳐 강산이 바짝바짝 타들어 가고 있다. 가뭄으로 일부 지역 댐·저수지 저수율은 심각 단계에 접어들었고 농작물 피해도 속출, 지자체마다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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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美외교수장 3일 싱가포르 도착…종전선언·비핵화 외교전 예상
(싱가포르 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과 미국의 외교수장이 3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계기로 양국은 각각 비핵화 리스트 요구와 종전선언 목소리를 내며 외교전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외신보도를 종합해보면 미국은 이번 ARF를 계기로 북한과 회담을 희망하고 있으나, 아직 북미 회담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싱가포르 현지에선 북미 외교장관 회담 확정 전까지 양측은 자국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양자회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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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김정은 곧 보게 되길 기대…'좋은 서한'에 감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북한의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과 관련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사의를 표하며 "곧 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하와이 히캄기지에서 열린 미군 유해 봉환식이 끝난 뒤 올린 트위터 글에서 "당신의 '좋은 서한'에 감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서한'이 이번 유해와 함께 김 위원장이 전달한 것인지 등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의 훌륭하고도 사랑하는 전사자 유해를 고향으로 보내는 과정을 시작하는 약속을 지켜준 데 대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한다"며 "당신이 이러한 행동을 해준 데 대해 전혀 놀랍지 않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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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킹 공범' 판단한 특검…김경수는 '정면대응' 방침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일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을 벌인 것은 김 지사를 '드루킹' 김동원씨의 댓글조작 공범으로 사법처리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김 지사 측은 향후 특검 조사에서 "댓글조작 사실을 알지 못한다"는 그간의 입장을 유지하면서 특검 수사의 부당성을 다툴 계획이어서 양측의 법적 공방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사건은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범행에서 시작됐다. 포털사이트 뉴스에 달린 댓글이나 댓글에 대한 공감 표시 등을 기계적으로 조작해 포털사이트의 업무를 방해한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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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 무색한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폭 확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점점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한여름 휴가철 비수기가 무색할 정도다. 2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6% 올랐다. 지난 조사(0.11%) 때보다 많이 오른 것이면서, 7월 중순 이후 3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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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뇌부 대거 출장 중 압수수색 '날벼락'…외교부 패닉
2일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받은 외교부는 한마디로 '패닉' 상태에 빠졌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강경화 장관 이하 주요 간부들이 대거 싱가포르로 출장 간 상황에서 이날 오전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치자 외교부 당국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외교부가 조용할 날이 없는 것 같다"며 "분위기가 뒤숭숭하다"고 압수수색을 받는 현재 외교부 직원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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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2022년까지 8대 핵심선도사업에 30조원 이상 투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공공기관에서 2022년까지 8대 핵심선도 사업에 30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위워크'에서 제3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해 공공기관이 선도적·모험적 투자를 통해 선도사업의 초기수요를 창출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8대 핵심 선도사업은 초연결 지능화, 스마트공장, 스마트 팜, 핀테크, 에너지 신산업, 스마트시티, 드론, 자율주행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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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모바일쇼핑 비중 61.8% '최대'…음식배달앱 주문 1조
엄지족들의 활약이 늘어나면서 2분기에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스마트폰 앱 등을 이용한 모바일 배달음식 거래액은 1조 원을 돌파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8년 2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올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6조5천3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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