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포항 이틀 연속 열대야, 찜통더위 지속…낮 최고 34∼39도

대구·포항 이틀 연속 열대야, 찜통더위 지속…낮 최고 34∼39도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와 경북 포항에서 이틀 연속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졌다.
3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25.3도, 포항 25.6도를 기록했다. 두 곳을 제외한 대구·경북 나머지 지역은 20∼24도 분포를 보였다.
열대야가 나타난 대구와 포항에서는 한밤에도 수은주가 내려가지 않자 주민들은 가까운 공원을 찾거나 아파트 단지 안을 거닐며 더위를 쫓았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의성·안동 39도, 대구 38도 등 대구·경북 전역에서 34∼39도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지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무덥겠다"며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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