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 비즈니스 매칭 '한국국제만화마켓·해외저작권 합법유통 교류회'개최
(부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국내 최대 만화 전문 비즈니스 행사가 15일 개막하는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열린다. 1조원대 시장을 넘어 가파르게 성장 중인 한국 만화시장 발전에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 최대 융복합 콘텐츠 페어인 '만화마켓'과 함께 글로벌 만화 콘텐츠 교류의 장인 '한국국제만화마켓&해외저작권 합법유통 교류회'를 운영하며, 만화 원작의 2차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만화&필름 피칭쇼'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에 마켓Ⅰ·Ⅱ관에서 진행되는 '만화마켓'은 우수 만화 콘텐츠의 프로모션을 돕고, 만화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만화·영상·디지털 콘텐츠 융복합 페어 행사다.
올해는 콘텐츠 관련 기업과 기관, 만화가, 대학교 등 총 85개 내외의 프로모션 부스가 운영된다.
만화 콘텐츠 상품 판매, VR 만화방 등 체험형 프로그램, 마니아 이벤트 등이 열려 만화 콘텐츠 셀러에게는 홍보의 기회를, 만화 마니아에게는 다양한 만화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한국저작권위원회와 공동 개최하는 한국국제만화마켓&해외저작권 합법유통 교류회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 유망 바이어와 국내 만화 관련 기업 간의 1대1 비즈니스 상담 지원과 함께 우리 만화 콘텐츠의 합법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올해는 국외 기업 40개사, 국내 기업 100개사 내외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출판,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진다. 저작권 보호부터 판권 계약, 공동 제작 논의 등 다양한 범위의 네트워크 교류도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16일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는 만화&필름 피칭쇼가 선보인다. 우수 만화 IP에 대한 피칭쇼 진행 이후 약 30여 만화 작품의 2차 콘텐츠화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돼 국내 우수 만화 IP가 영화, 드라마, 게임 등으로 확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오는 15∼19일 한국만화박물관 및 부천영상문화단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km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