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접수, 참가비 무료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완도에서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으로 힐링하세요."
완도군은 13일부터 5일간 신지면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해양치유산업(해양헬스케어)의 일환인 해양기후치유 시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양기후치유란 해양에어로졸(바닷물의 미세한 공기 입자)과 바람, 비타민D 생성에 도움을 주는 태양광 등 해양자원을 이용해 호흡기·피부 질환 및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에 운영할 프로그램으로는 해변 노르딕워킹, 해변 요가, 해변 필라테스, 아쿠아테크, 해양 패들보드 등 5개 분야다.
실내가 아닌 해변에서 진행하는 특성상 무엇보다도 깨끗한 공기가 필수인데, 완도는 공기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음이온이 대도시의 50배나 되고 깨끗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3일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참여로 건강을 챙기며 특별한 경험도 쌓고, 말로만 듣던 해양치유산업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9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주민과 관광객 등 모두 참여할 수 있다. 30명 선착순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는 운동복(티셔츠, 반바지)과 운동화를 착용해야 한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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