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자유한국당이 잇따른 선거패배의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에 연구를 의뢰하기로 했다.
배현진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의 과오와 실패에 대해 엄정하게 진단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2016년 4월 제20대 총선·2017년 5월 제19대 대선·2018년 6월 제7회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패했다.
한국당은 또 여성과 청년에게 열린 정당을 만들기 위해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에 여성·청년 정책 연구와 실천 방안을 의뢰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한국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좌표·가치 재정립소위원회에 홍성걸 국민대 교수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홍 교수는 2004∼2006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이사를 지냈고, 뉴라이트싱크넷 상임집행위원도 역임했다.
앞서 한국당은 ▲ 정책·대안정당 소위 ▲ 투명정당 소위 ▲시스템·정당개혁 ·좌표·가치 재정립 소위 ▲ 여성·청년 특위를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들 위원회는 다음 주부터 본격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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