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도에 내려진 오존주의보가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됐다.
도는 3일 오후 2시와 4시를 기해 중부권과 남부권 16개 시에 각각 오존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다.
중부권 최고 오존농도는 수원시 신풍동 측정소의 0.128ppm, 남부권은 용인시 수지 측정소의 0.123ppm이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앞서 도는 이날 정오부터 북부권과 동부권 15개 시·군에 차례로 오존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일조량이 많아 전 권역에서 오존 농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라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등은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승용차 사용을 삼가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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