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를 방문해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는 국내 중앙급전발전기 406대와 154kV(킬로볼트)급 이상의 송전선로 3천325회선을 실시간 관제하면서 발전기와 계통 운영, 수요 전망 등을 담당하고 있다.
백 장관은 "다음 주 대부분 기업이 조업에 복귀하는 가운데 폭염·열대야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전력수요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167만kW(킬로와트) 규모의 발전기가 확충되고 수요감축요청(DR) 422만kW, 석탄발전출력상향 30만kW 등 총 681만kW의 추가 예비자원이 있어 전력수요가 7월 말과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가도 수급관리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중앙전력관제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서 전력거래소가 발전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8월 전력수급과 전력계통 안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백 장관은 지난 1일부터 휴가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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