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 신임 대표이사에 권태명(57)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이 취임했다.
SR는 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권태명 대표이사(사장) 선임을 의결하고, 서울 수서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철도산업 발전과 국민편의 증진이라는 소임을 다하겠다"면서 "1% 실수는 100% 실패라는 생각으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사장은 "SR가 공기업 지정에 따른 제도·관행을 신속히 정비하고, 운영 전반에 걸쳐 전문가·국민 참여를 확대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열린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주요 추진 과제로 ▲ 절대 안전 ▲ 사회적 가치 제고 ▲ 국민과 주주가치 제고 ▲ 조직 안정화와 인재경영 ▲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 ▲ 노사 상생의 조직문화 등을 제시했다.
권 신임사장은 1983년 철도청에 입사해 35년간 관련 업무를 수행한 철도 전문가로, 코레일에서 고객가치경영실장, 부산경남본부장, 서울본부장, 광역철도본부장 등을 지냈다.
SR는 이날 김형성 기술본부장도 신규 선임했다. 김 본부장은 코레일 전기기술단장과 강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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