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발렌시아)이 프리시즌 1군 4경기에 연속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이강인은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과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전 32분 제프리 콘도그비아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1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만 17세인 이강인은 이번 프리시즌 1군 경기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잡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는 스위스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로잔 스포르(스위스),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번, 잉글랜드 레스터시티, 에버턴 전 등 최근 1군 4경기에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유소년팀 소속 선수가 2군 경기가 아닌 1군 경기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는 드물다.
발렌시아는 오는 11일 레버쿠젠과 올 시즌 마지막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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