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타플레이어 출신 지도자 클라렌서 세이도르프(42·네덜란드) 감독이 카메룬 축구대표팀을 이끈다.
카메룬 축구협회는 5일(현지시간) 세이도르프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세이도르프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등 명문구단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는 1994년부터 2008년까지 총 87차례 A매치에 출전해 11골을 넣었다.
그는 은퇴 직후인 2014년 AC밀란의 감독을 맡았지만, 시즌 직후 해임됐고 이후 중국 선전FC, 스페인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세이도르프 감독과 같은 시대에 활약한 네덜란드 축구의 레전드, 파트릭 클라위버르트(42)는 코치로 합류했다.
클라위버르트 코치는 AC밀란, FC바르셀로나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카메룬은 지난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휴고 브루스 감독과 재계약 맺지 않고 감독 공석 상태로 대표팀을 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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