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 동부경찰서는 야간에 빈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38)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9시 20분께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집주인이 없는 빈 주택에 들어가 안방에서 미화와 한화 등 현금 500여만원과 귀금속 등 1천7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동네 주택 두 곳에도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인기척에 놀라 달아난 적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낮에는 공사 현장에서 일하다가 밤이 되면 주택가를 돌며 범행을 저질렀고 훔친 금품은 도박이나 유흥비 등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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