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부천시 전통시장에서 고객들을 위한 '영수증 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천 강남시장, 신흥시장, 역곡상상시장의 39개 점포가 참여하며 '복권행운 서비스 가맹점'인 점포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영수증 하단에 복권 당첨 여부가 인쇄된다. 고객은 당첨영수증을 상인회에서 5천원에서 5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교환하면 된다.
부천시와 부천산업진흥재단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단골 확보 및 카드거래 확대로 인한 고객 편의 증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매월 추가모집으로 운영 시장과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 점포 '리트머스' 김화순 대표는 "하루에 2건 정도 영수증 복권이 당첨돼 고객들이 아주 즐거워하고 있다"며 "요즘 같은 비수기에 영수증 복권 이벤트로 손님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경태 부천시 전통시장 팀장은 6일 "그동안 전통시장의 불편함으로 지적됐던 카드사용 불편을 덜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보다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해 전통시장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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