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고려인마을은 오는 10일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고려인 인문사회연구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연구소는 고려인의 역사와 인문사회 전반을 연구하고 고려인들을 중심으로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할을 고찰한 후 한민족 전체의 과제로 제시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 고려인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고 유라시아와 교류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해 고려인 동포가 단순한 유랑민이 아닌 국가 발전에 소중한 인적자산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연구소는 개소식을 기념해 오는 2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3에서 '백인의 식탁, 천인의 놀이터 - 이주에서 정주로, 고려인들의 삶과 문화를 말하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고려인들의 법적 지위와 고려인 청소년의 생활 실태, 문화교류 현황을 발표하고 향후 방향 등을 모색한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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