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폭염에 따른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제주 선도농업인대회가 연기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오는 9∼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이던 '2018년 선도 농업인대회'를 연기한다고 6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일 농업인단체협의회와 임시회의를 개최해 폭염과 가뭄에 따른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한 결과 대회를 연기하기로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개최 시기는 가뭄 해갈이 되고, 월동채소 파종이 마무리되는 9월 20일 전후로 잠정 결정했다.
개최장소와 세부 프로그램 등은 애초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新)농업 제주 미래의 가치를 창조하다'라는 슬로건의 '2018년 선도 농업인대회'는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소속 21개 단체 회원과 농업인 조직체 회원, 강소농 등이 1만여 명이 참가하는 행사다.
참가자들은 '제주 만감류 어떻게 갈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와 청년 농업인 정책 제안 토론회, '같이 가는 농정 가치' 토론회, 미래 청년 농업인 육성이란 주제의 초청 강연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제주농업의 방향을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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