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이창동·김이수 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방문

입력 2018-08-06 21:05   수정 2018-08-07 17:03

황석영·이창동·김이수 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방문
오월어머니 만나 5·18 아픔 담긴 옛 전남도청 복원·전당 활성화 논의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문화·법조·학계 인사들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아 전당 활성화 방안과 옛 전남도청 복원 문제 등을 논의했다.
황석영 작가와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이창동 영화감독, 김이수 헌법재판관,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 22명은 6일 오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아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어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농성 중인 오월 어머니들을 만나 옛 전남도청 복원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 인사는 5·18 민주화운동의 현장 복원뿐 아니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과 문화전당 활성화를 위해 옛 전남도청 복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대체로 공감했다.
옛 전남경찰국 건물 등에 설치된 전시물 '열흘간의 나비떼'에 대해서는 작품성을 놓고 이견이 있었으나 아직 미완성인 전시물을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전시물 이전·해체 문제는 일정 기간 내부를 공개해 시민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열흘간의 나비떼는 5·18 기간 광주시민들의 열흘간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 인사는 앞으로도 옛 전남도청 복원 등 현안을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
areu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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