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서 월북 무용수 최승희 춤사위…'남북의 울림'

입력 2018-08-07 10:23  

남도국악원서 월북 무용수 최승희 춤사위…'남북의 울림'
남도국악원서 최신아 예술단 초청 평화의 춤사위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북한의 춤사위를 볼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남도국악원은 10일 오후 7시 진악당에서 전 함경북도 예술단 무용 감독 출신 최신아 단장이 이끄는 '최신아 예술단' 초청 공연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보여줄 북한 춤은 북한 무용계에 조선 춤을 체계화하고 무용극 창작에 힘쓰는 등 북한 무용계를 선도한 최승희의 춤사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최승희의 작품은 민족주의, 국제주의적 작품세계를 표현하고 있는데 이런 최승희의 춤을 이어받은 홍정화와 홍정화의 춤사위를 전수한 최신아가 표현하는 이번 작품은 어떤 의미로 우리에게 보일지 자못 기대된다.
이번 공연 '남·북의 울림'은 '장고독무', '삼색부채춤', '축원무', '그리운 강남', '장고 5인무', '진도북춤', '임진강', '계절무용' 총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금요국악공감은 무료다.
chog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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