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무대로 유명한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들녘에 초대형 오색벼 논 그림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 그림은 들판 앞 부부송 인근에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이라고 쓴 글과 그림이 그려져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오가는 운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2016년부터 이 들판에 흑색(자도벼)·녹색(일반벼) 등 두 가지 벼로 1.5ha 크기 논 그림을 설치했으나 올해는 흑색·황색·흰색·적색·녹색 다섯 가지 색깔을 이용하고 3.6ha 규모로 확대했다.
군은 "지난해보다 홍보 문양이 2배 이상 커졌으며 색깔도 다양화해 관광객 반응이 좋고 지역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